페르시아만이 내려다 보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섬에는 밝은 색을 띠고 있는 약 200개의 돔이 있어서 다채로운 휴양지 커뮤니티를 그리고 있다 . “문화적 거주지”로 설명되는 이 건축물들은 호르무즈 섬의 주요 도시에서 약 5마일 떨어져 있는 장소에 만들어진 돔 형태의 숙박 시설이다. 원래 대규모로 개발하려던 계획을 여러 개의 더 작은 공간 단위로 축소하여 주변과 조화되는 모습으로 마치 유동성 직물들이 서로 얽혀있는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는 관광객들에게 섬의 매력을 나타내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양한 크기로 상호 연결된 돔들이 있으며, 15개의 휴가용 주택을 포함하며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정보 및 리셉션 등의 다른 돔들과 연결되어 있다. 설계자는 섬의 자연 형태에서 그려진 독특한 윤곽을 디자인에 적용하여 돔을 밀접하게 배치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만들었다. 돔은 섬의 지리와 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치 형태와 크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색과 형태는 호르무즈 섬의 스카이 라인과 일치하는 또 하나의 스카이 라인을 만든다. 모든 돔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및 그린색의 밝은 색조로 칠해져 커뮤니티에 다채로운 외관을 제공한다. 이 대담한 색채 사용은 내부에도 계속 연결되는데, 내부 벽과 가구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및 그린 색으로 외부의 색채와 통일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화려한 인테리어 색채는 푸른 바다의 색, 주민들의 의복 색, 집 내부 인테리어 색 등을 나타내는 하나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대담한 색채처럼 우리에게도 대담해질 용기를 준다.
사진출처: zav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