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사용이 줄었는가? 물체와 공간의 색채 진화의 하이라이트

과학 박물관 그룹은 영국 역사에서 다양한 시기의 물체 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하였는데. 그 결과 활기찬 색채에서 점점 더 회색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Cat Sleeman은 PEC(Creative Industries Policy and Evidence Center) 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에서 과학 박물관 그룹 컬렉션의 일상 사물 사진 7,000장 이상을 조사했다 . 카메라에서 램프 및 기타 가정용 물건에 이르기까지 용도에 따라 21가지 범주로 분류되었고, 분석은 서로 다른 색의 픽셀 수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으며 개체의 형태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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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Nick Smith Photography, Clare Marie Design / Sidekix Media, Unsplash

연구 결과에는 과거의 사진과 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체가 회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포함된다. 1800년부터 지금까지 개체가 생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개체에 있는 픽셀 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에 이러한 결과를 플롯할 수 있다. 이 200년 동안 주로 19세기 초부터 20세기까지 회색 톤이 우세해졌으며, 같은 기간 동안 노란색과 갈색을 띤 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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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Cath Sleeman, Color & Shape: Using Computer Vision to Explore the Science Museum Group Collection

 

이러한 변화는 단지 미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플라스틱이 도입된 것도 이 시기였고, 스테인리스 스틸이 그 뒤를 이었고, 목재 사용이 감소했다. 이 연구에서는 1844년의 전신 이미지를 2008년의 아이폰 이미지와 비교했다. 전보의 색은 나무와 금속과 같은 재료뿐만 아니라 곡선과 세부 사항이 다른 색의 픽셀을 등록하는 그림자를 인쇄하기 때문에 모양에서도 유래한다. 반면, 아이폰은 일반적인 모양과 회색과 검은색으로, 많은 변형을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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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Cath Sleeman, Color & Shape: Using Computer Vision to Explore the Science Museum Group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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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Cath Sleeman, Color & Shape: Using Computer Vision to Explore the Science Museum Group Collection

이러한 경향은 산업과 문화의 여러 부문에서도 반영되었다. 예를 들어 1980년대와 오늘날 고속도로의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과거에는 포화색의 유색차가 더 많이 집중된 반면 요즘은 은색, 검은색, 흰색으로 칠해진 차량이 우세하다. 20세기 중반까지 마감재, 장식물, 가구 등에 많이 존재했던 색상들이 점차 희석되고 억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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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의 화려한 자동차들. Via São Paulo Ant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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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Unsplash의 Durmuş Kavcıoğlu

 

포스트모더니즘에서, 건축은 장식과 마감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실내에서는 거의 단색의 균일성을 추구하는 재료를 도입하고 마감재를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마감재는 점점 더 산업화되며 결과적으로 더 균일해졌다. 그 결과 실내 분위기에서 장식품, 색상, 질감 및 인쇄물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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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Manheim, Wikimedia Commons의 Michael Phi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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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NORM/ Alain Carle Architecte 이미지: © Felix Michaud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추세는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문화적 변화를 찾기 위해 Z세대는 방에 더 많은 색을 도입함으로써 미니멀리즘 논리를 뒤집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물의 색과 모양, 그리고 건축이 항상 장소의 특수성과 관련되도록 미적 측면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맥락에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출처: Martino, Giovana. “Is the World Less Colorful? Highlighting the Color Evolution of Objects and Spaces” [O mundo está menos colorido? Estudo mostra evolução das cores nos objetos e espaços]
        ISSN 0719-8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