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튜디오 Neil M Denari Architects와 HLW는 비벌리힐스에 태양열 패널과 독특한 ‘가지’ 색의 외관을 갖춘 오피스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9000 윌셔는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지역에 위치한 단일 임차인 오피스 빌딩입니다. 주거 지역으로 둘러싸인 저층 상업 지구에 위치한 이 건물은 보라색의 독특한 클래딩 언어를 사용하여 효과를 연출합니다.

4층 건물은 대략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으로, 금속 클래딩으로 분리된 커다란 유리창과 경사진 출입구 위에 덮인 바닥판을 지탱하는 두꺼운 기둥이 바닥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클래딩은 모서리가 구부러져 있으며, 상단은 옥상을 위한 경사진 천공 금속 차양과 연결됩니다. 4층 규모의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닐 엠 데나리 아키텍츠와 HLW는 로스앤젤레스에 보라색 오피스 빌딩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금속은  진한 보라색으로 칠해졌습니다. 디자인 건축가 닐 M 데나리 아키텍츠에 따르면, 건물을 개성 있게 꾸미고 로스앤젤레스의 문화를 참고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파사드 색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설립자인 닐 M 데나리는 지역 개발 지침을 언급하며 “당당한 색의 대담함은 비버리힐즈 시의 높은 주문인 ‘건물을 짓되 목적을 가지고 지어야 한다’에 직접적으로 부합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라색은 “당당한” 의미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데나리에 따르면 색을 선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비벌리힐스 시는 이 건물이 패션 브랜드의 화려함뿐만 아니라 진지한 건축의 장소로서 역사에 기여하기를 원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진한 보라색은 범문화적으로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색으로, 시의 요청을 해석한 것입니다.” “동시에 다른 건물에는 이 색이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특이점을 만들어냅니다.”

이 사진은 베니 찬이 촬영했습니다.


출처 :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