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로운 립스틱 트렌드? 그런데 이 색은 90년대에서 익숙하지 않나요?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립스틱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결국 트렌드는 몇 주마다 변하고, 각 립스틱 색마다 전해지는 느낌이 다르다 보니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2025년에는 최근 몇 년간 패션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혀 새로운 컬러로 립스틱 컬렉션을 확장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 립스틱이 제대로 유행했던 마지막 시기는 90년대였습니다.  바로 브라운 립스틱입니다.

트렌드 컬러 : 갈색은 입술에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보입니다 Gettyimages

브라운 립스틱이 트렌드: 초콜릿 브라운부터 카라멜 브라운까지

모든 “브라운 쉐이드”가 포함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는, 2025년 겨울에는 브라운 립스틱이 메이크업 트렌드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스테파니 기싱어, 헤일리 비버, 타이라 뱅크스 같은 모델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푸치노 톤의 은은한 브라운이든, 입술 위에서 견과-누가 느낌을 내는 브라운이든, 브라운 컬러라면 자유롭게 시도해보십시오. 이 색은 시크하고 우아하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무드를 자아내고, 강력한 자신감을 뿜어내는 데 있어서 따라올 만한 립스틱 컬러가 없습니다. 레드는 잠시 접어두셔도 좋을 듯하네요!

2025년이 처음으로 브라운 립 컬러가 조명받는 해는 아닙니다. 이미 90년대에도 슈퍼모델들이 이 컬러의 다채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신디 크로포드, 케이트 모스, 코트니 러브 같은 패션 아이콘들은 브라운 립스틱의 인기를 제대로 끌어올린 장본인들입니다. 특히 코트니 러브는 그런지 룩으로 유명했는데, 바로 이 그런지·록·펑크 감성이 ‘안티 뷰티(Anti-Beauty)’ 룩을 본격적으로 뷰티계에 안착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5년에 가장 눈여겨볼 브라운 립스틱

브라운 립스틱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 ‘다양성’입니다. 브라운 톤들은 모든 피부 톤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색부터 짙은 레드 브라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누드 컬러 역시 이 트렌드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살짝 들어간 브라운만으로도 ‘노 메이크업’ 룩처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강렬한 브라운을 선택하면, 입술 자체가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 강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새해에 브라운 립스틱이 고전적인 빨간색을 대체할 이유입니다.

다크 브라운 립스틱은 조금 색다른 립 메이크업 트렌드이지만, 타임리스한 레드에 견줄 만한 강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겨울철 옷차림인 코트나 파카, 니트 원피스, 도톰한 플리스 풀오버 등과도 환상적으로 어우러집니다. 거기에 비해 너무 튀는 느낌 없이 은은하게 연출된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이미 누드 톤이 오랜 기간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2025년에도 브라운 립스틱은 확실히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해줄 것입니다. 레드 톤 말고 한 번쯤 다른 분위기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꼭 도전해보십시오. 만약 레드와 브라운 사이에서 결정을 못 내리겠다면, 둘의 장점을 모두 살린 로스트 브라운 계열을 선택하면 됩니다. 두 세계의 매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출처 : www.rt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