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ing Crossing
영국 런던의 엄브렐리움(Umbrellium)에서는 실시간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횡단보도를 제작했다. ‘스털링 크로싱(Starling Crossing)’이라는 이름의 이 횡단 보도는 인공지능 스마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조건에 반응하면서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여 교차로의 패턴, 레이아웃, 구성, 크기 및 방향이 변화한다. 기존의 횡단보도처럼 하얀 선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눈에 띄게 선이 나타나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는 즉시 횡단보도를 인지할 수 있다. 평소에는 횡단보도 없이 일반 도로의 모습으로 있다가 보행자가 건널목에 들어서면 시간에 맞추어 횡단보도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때 횡단보도의 넓이는 보행자의 수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조정된다. 적은 인원이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좁은 횡단 보도가 되며, 많은 인원이 횡단보도에 있으면 넓은 횡단보도로 변하게 된다. 또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행자 신호가 아닐때 사람이 차도로 들어가면 빨간색 라인이 나타나면서 차도에서 나갈 것을 경고한다. 현재 남부 런던에 설치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스털링 크로싱(Starling Crossing)의 색상은 우리가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존의 도로 표시 및 색상을 사용한다.
원문보기: umbrellium.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