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색채&디자인

오래된 도시의 색을 미래의 재료로 만들다

오래된 도시의 색을 미래의 재료로 만들다

보스턴의 구리 녹청색을 재해석한 알루미늄 외장재 건축물에 사용된 구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색이 변한다. 처음에는 붉은 갈색을 띠지만 공기와 수분에 노출되면서 점차 어두워지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 녹색의 녹청이 형성된다. 오래된 건축물의 구리 장식에 남아 있는 녹청색은...

환경색채 전략: 공공공간에 가장 좋은 색은 없다

환경색채 전략: 공공공간에 가장 좋은 색은 없다

[그림] Blue Stairs에 적용한 8가지 색채 시뮬레이션 동일한 계단공간에 서로 다른 색채를 적용해 주의, 안전감, 가시성, 웨이파인딩 등 공간지각의 차이를 비교한 이미지. 빨강은 ‘주의’, 파랑은 ‘안전’이라는 공식 너머 공공공간의 색을 계획할 때 우리는...

건축에서 색채, Chromatic Architecture: The Craft of Colour in Design

건축에서 색채, Chromatic Architecture: The Craft of Colour in Design

건축에서 색채는 왜 다시 중요해졌는가 건축에서 색은 오랫동안 형태와 재료가 결정된 뒤 더해지는 마감이나 장식으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현대건축에서 흰색과 회색, 콘크리트와 금속의 무채색은 합리성과 기능성, 보편성을 상징하는 미학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도시의 밤빛은 계절의 색을 바꾼다

도시의 밤빛은 계절의 색을 바꾼다

도시의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다. 가로등과 건물 조명, 광고판과 차량의 불빛은 해가 진 뒤에도 도시를 밝힌다. 인공조명은 야간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지만, 자연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낮과 밤의 경계를 흐리기도 한다. 특히 야간...

도로 안전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도로 안전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도로의 색은 운전자의 판단과 행동을 이끄는 정보다. 백색은 차로를 구분하고, 황색은 반대 방향의 교통 흐름이나 통행 제한을 알린다. 분홍색과 연녹색은 복잡한 분기점에서 진행 방향을 안내한다. 운전자는 이러한 색채체계를 읽으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행동을...

예상 밖의 색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

예상 밖의 색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

인테리어의 색을 계획할 때는 대개 조화를 먼저 생각한다. 벽과 가구의 색을 비슷한 계열로 맞추고, 눈에 거슬리는 색은 배제한다. 이렇게 구성한 공간은 안정적이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정돈되어 보인다. 색들이 서로 잘 어울리면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들지 못하기...

어시 바이브런시와 자연색의 새로운 해석

어시 바이브런시와 자연색의 새로운 해석

자연에서 온 색이라고 하면 흔히 베이지, 회갈색, 옅은 녹색처럼 채도가 낮고 차분한 색을 떠올린다. 건축과 인테리어에서도 ‘자연 친화적 색채’라는 말은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는 색, 주변 환경에 조용히 스며드는 색을 의미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자연색의 해석에...

하늘을 닮은 천장, 파란색이 만드는 공간감

하늘을 닮은 천장, 파란색이 만드는 공간감

다섯 번째 벽의 발견: 파란색 천장과 컬러 드렌칭 실내를 꾸밀 때 벽과 바닥, 가구의 색은 신중하게 선택하지만 천장은 대부분 흰색으로 마감한다. 흰색 천장은 빛을 고르게 반사하고 다른 색과 쉽게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천장에 색을 입히면 공간의 분위기와...

무채색 공간은 왜 색을 되찾고 있는가

무채색 공간은 왜 색을 되찾고 있는가

오랫동안 상업공간의 미덕은 절제와 정돈이었다. 흰색과 회색, 검은색으로 구성한 공간은 세련되고 효율적인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무채색 미니멀리즘은 어느 공간에나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만큼 장소의 개성과 정서적 온도를 약화하는 한계도 드러냈다. 2026년...

도시의 쓰레기통은 왜 초록색이 되었나

도시의 쓰레기통은 왜 초록색이 되었나

프랑스 매체 ‘Le Tribunal du Net’에 실린 「왜 쓰레기통은 거의 항상 초록색일까」는 도시에서 너무 익숙해져 오히려 질문하지 않았던 색채의 문제를 다룬다. 거리의 쓰레기통, 공동주택의 수거함, 대형 폐기물 컨테이너에는 유독 초록색이 많다. 그러나 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