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마칸, 2025, 포르쉐 AG ]

포르쉐는 고객의 개별적인 색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Farbe nach Wahl’과 ‘Farbe nach Wahl Plu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적인 색의 재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1990년대의 전설적인 색인 마리팀블라우(Maritimblau), 민트그린(Mintgrün), 슈타른루빈(Sternrubin) 등 190가지 이상의 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911, 718, 타이칸 모델에서는 130가지 이상의 추가 색이 제공되며, 파나메라, 마칸, 카이엔 모델에서는 50가지 이상의 색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색은 이미 기술적으로 승인된 것으로, 주문 시 약 3개월의 추가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완전한 맞춤형 색 제작

더욱 개별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하는 색 플러스’ 프로그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색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가방이나  매니큐어의 색을 차량에 적용하고자 할 경우, 해당 색의 샘플을 포르쉐에 제공하면 된다. 이후 포르쉐의 색채 전문가들이 해당 색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조정을 거치며, 이 과정은 평균적으로 약 9개월이 소요된다. 만약 기술적인 이유로 원하는 색을 재현할 수 없다면, 포르쉐는 이에 대한 비용을 부담한다.

맞춤형 색 제작 과정

포르쉐의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 본사에는 다양한 색 샘플과 테스트 차량이 보관되어 있으며, 전문적인 색 혼합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여기서 색채 전문가들은 수십 가지의 구성 요소를 밀리그램 단위로 정확하게 혼합하여 원하는 색을 제작한다. 차량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에 따라 색의 적용 방식과 건조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부품에 맞는 색 조정이 필요하다. 최종적으로는 테스트 차량에 색을 적용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는 고객의 개성을 반영한 차량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출처 : newsroom.porsc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