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색과 한글 이름을 공식 컬러 옵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례는 페라리가 공개한 컬러 ‘윤슬’이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 위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모델에 적용된 외장 컬러다. 이 색은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푸른빛, 초록빛, 보랏빛이 미묘하게 달라지며, 고정된 단색이 아닌 다층적인 색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페라리는 이 컬러가 한국의 전통 도자기에서 느껴지는 깊은 색감과 서울의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GQ KOREA 기사에서는 페라리 사례 외에도, 한국의 자연과 도시에서 착안한 자동차 컬러들을 함께 소개한다. 제네시스의 ‘한라산 그린’은 제주 한라산의 이미지를 반영한 색이며, 현대자동차의 ‘다이브 인 제주’는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계열 컬러다. 또한 랜드로버는 서울의 도시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서울 펄 실버’를 선보였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의 자연, 도시,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색을 공식 옵션으로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사는 이러한 흐름을 통해, 자동차 컬러가 단순한 외관 선택을 넘어 각 지역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담는 요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www.gq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