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패하지 않는 정의를 상징하는 동상 뒤에 올림픽 깃발이 있다. 예시 사진. (필립 터핀 / MAXPPP)]

올림픽 국기는 다섯 개의 고리와 배경의 흰색을 포함한 여섯 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고리는 유명한 엠블럼을 직접 그린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 설명한 것처럼 올림픽의 보편성을 상징한다.

올림픽 국기에는 다섯 개의 고리가 두 줄로 겹쳐져 있다. 흰색 바탕에 파란색, 노란색, 검은색, 녹색, 빨간색이 각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데,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표현에 따르면 “우주를 날아다니는 모든 국기의 색”을 상징한다. 실제로 국기가 만들어질 당시 모든 국가의 국기에는 이들 색 중 하나 이상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깃발의 색은 대륙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오직 숫자 5만이 대륙을 나타낸다.

길이 2.6미터, 너비 60센티미터의 오리지널 올림픽 깃발은 1914년 파리 올림픽 대회 운동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1916년 올림픽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취소되었기 때문에 1920년 앤트워프에서 처음으로 게양되었다.

의전과 상징

개막식에서는 항상 스포츠의 전설들이 올림픽기를 가로로 들고있다가 깃대에 게양된다. 그 후 올림픽 성화가 계속 타오르는 것처럼 올림픽 국기는 대회 기간 내내 계속 휘날린다. 폐막식이 끝나고 다음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에게 올림픽기가 전달될 때까지 계속 게양된다. 올해는 2028년 대회를 개최하는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식 의전과 매우 엄격한 규칙과 함께 이 깃발은 이미 여러 차례 도용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2008년 베이징에서 국경 없는 기자회는 중국 정권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흰색 바탕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인터레이스된 고리를 수갑으로 바꿨다. 그 이후로 인터레이스 링이 있는 올림픽 깃발은 세계 각국에 보내는 메시지처럼 보편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출처 : www.francetvinfo.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