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팬톤(Pantone)은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했다. 2016년 파스텔 색조의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 2017년에는 연둣빛의 그리너리(Greenery)를 올해의 색으로 선정했다. 팬톤이 선정한 색은 패션, 미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행하는 색상의 척도로 삼는다. 올해의 색을 뽑는 기준은 무엇일까. 팬톤이 내세우는 근거는 시대정신이다. 팬톤의 연구원들은 전 세계를 다니며 색을 조사하고 대중문화와 사회현상, 사람들의 태도 등을 반영해 올해의 색을 선정한다.
2017년의 색으로 선정된 그리너리가 ‘봄날의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통해 지친 현대인에게 자연의 색으로 생동감과 희망을 준다’는 시대정신을 반영했다면, 2018년 색인 울트라 바이올렛은 ‘독창성과 창의력,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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