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그린색과 브라운색으로 꾸며진 상하이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지난 해 12월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세계 최대 매장을 오픈했다. 3년 전 시애틀에 오픈한 리저브 로스터리(Reserve Roastery)보다 더 큰 매장, 면적 2827㎡에 달하는 프리미엄 매장인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SRR)는 스타벅스 일반 매장의 300배라고 한다. ‘커피의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지점의 내부 공간은 스타벅스 사상 최장 길이의 커피바가 있으며, 티바나(Teavana)차를 비롯한 특별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구리를 사용한 원두를 보관하는 통과 파이프, 나무와 가죽을 소재로 장인이 제작한 가구와 인테리어, 이탈리아 체인의 프린치 베이커리(Princi bakery)가 80여종의 빵을 매일 굽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타벅스의 역사 등을 알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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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의 인테리어 마감 색채를 살펴보면, 천정 캐노피는 목재 위 알루미늄 시트의 육각형 타일로 이루어져 나타나는 나무색, 티바나(Teavana) 바는 고대 녹색 점토 찻 주전자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했다고 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에 밝은 그린색의 3D 인쇄 마감, 그리고 원두를 보관하는 구리 통과 구리 파이프에서 보여지는 구리빛을 찾아볼 수 있다. 공간 전체에서 보이는 색채는 연한 그린색과 브라운색이다. 이는 커피원두의 연한 그린색과 커피를 로스팅 했을 때의 브라운 색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