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의 색채

[사진: 영국인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의 전설적인 파란색 의자가 투르 드 프랑스 색인 노란색으로 다시 칠해졌습니다. © Radio France – Emma Dehoey]

역사상 처음으로 투르 드 프랑스는 7월 21일 일요일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모나코와 니스 사이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샹젤리제가 아닌 마세나 광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투어는 이후 파리 이외의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 이를 위해 도시 곳곳에 노란색을 표시해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국인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 에도 표시되어 있으며, 행사를 위해 다시 칠해졌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의 색채

투르 드 프랑스( le Tour de France,: 프랑스 일주를 뜻함)는 프랑스에서 매년 7월 3주동안 열리는 세계적인 프로 도로 사이클 경기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는 에펠탑이나 360가지의 치즈만큼 프랑스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 국민적 행사입니다. 매년 7월, 투르 드 프랑스의 자전거 행렬은 프랑스 전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납니다. 이때 특정 선수들은 특별한 색채의 상의를 입게 됩니다. 수백 명의 선수 중 특별한 옷을 입은 선수를 발견하면, 특정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내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노란색의 의미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저지 중 하나인 옐로우 스포츠 져지(프랑스어: 마요 존느)는 종합 순위(GC, General Classification) 선두 선수가 착용하는 것으로, 투르 드 프랑스의 옐로우 저지는 투르 드 프랑스만 아니라 사이클링 스포츠에서도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사랑받는 저지입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종합 시간 기준으로 가장 빠른 선수가 옐로우 저지의 주인공이 됩니다. 레이스가 끝날 때 그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 종합 우승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첫날 1구간을 가장 빨리 통과한 선수는 다음 날 2구간에서 옐로 저지를 입고 레이스를 펼칩니다. 만약 다음 날 1·2구간 합계 기록이 더 좋은 선수가 등장하면,  그 선수가 3일째에 옐로 저지를 입고 달리게 됩니다.  8일간 펼쳐지는 투르 드 코리아에서 마지막 8구간 경주 후 옐로 저지를 차지하는 선수는 이 대회의 개인 종합 우승자가 됩니다.

옐로 저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의 개인종합 우승자를 상징하는 옷이기도 합니다. 투르 드 프랑스를 벤치마킹해 2007년 출범한 투르 드 코리아는 개인종합 리더저지 색도 그대로 노란색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19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저지의 색은 7월 태양이나 코스 주위에 펼쳐진 해바라기밭의 색과는 무관합니다. 노란색은 그 당시 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창설하고 주관한 로토(L’Auto) 신문사의 종이 색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francebleu.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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