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ONE 17-3938 베리 페리: 용기 있는 존재감, 창의성을 북돋아 주는 새로운 색채

색채전문기업인 팬톤에서 2022년 올해의 컬러를 12월08일 발표했다. 2022년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Very Peri)는 파랑의 특성을 포함하면서도 동시에 보라색-빨간색을 띠며, 라벤더 꽃, 새의 깃털과 같이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채와 유사하다. 이 보라빛 색은 전통적인 파란색의 ‘불변성’과 빨간색의 ‘에너지 및 흥분’을 결합하는 것으로, 파란색의 특성에 오늘날 시대의 분위기를 보완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를 제시한다. 올해의 컬러선택에 영향을 준 핵심 요소는 메타버스의 부상과 코로나로 인한 시대의 고립, 차단이라고 한다.




베리 페리(Very Peri)는 창조적인 정신에 생기를 불어넣는 평온한 자신감과 대담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흥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색채로,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비전을 열어주고 변화된 풍경을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색채이다. 베리 페리(Very Peri)는 현재의 글로벌 시대 정신과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를 상징한다. 극심한 고립 기간에서 벗어나면서 개념과 표준이 바뀌고, 물리적 삶과 디지털 삶이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되었다.  디지털 디자인은 우리가 새로운 색채를 탐색하고 만들 수 있는 역동적인 가상 세계의 문을 열어 현실의 한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리 페리(Very Peri)는 게임 트렌드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의 인기가 높아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예술 커뮤니티가 부상하는 현대 생활의 융합과 디지털 세계의 색채 트렌드가 물리적 세계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보여준다.

Pantone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환경 및 디지털 환경을 나타내기 위해, 파란색과 보라색-빨간색을 혼합하여, 올해 처음으로 기존의 색 카탈로그에 없는 새로운 색채를 만들었다고 한다. Pantone Color Institute의 부사장인 Laurie Pressman는 “올해의 팬톤 컬러는 우리의 글로벌 문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반영하며 사람들이 그 컬러를 찾고 있는 것에 대해 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을 표현한다.”라고 하였고,  “PANTONE 올해의 색, 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색을 만든 것은 글로벌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한다. 사회가 계속해서 색을 의사 소통의 중요한 형태로 인식하고 아이디어와 감정을 표현하고 영향을 미치고 참여하고 연결하는 방법으로 인식함에 따라 이 새로운 레드 바이올렛이 들어간 블루 색조의 복잡성은 우리 앞에 놓인 광범위한 가능성을 강조한다.”라고 설명하였다.

원문보기: Pantone /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