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 천만 개의 빨대를 쓰고 버렸던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이제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사라지지 않았다. 몇 년 전 여름, 바다거북의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아져 호흡곤란을 겪고 있던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 이후, 플라스틱 빨대가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퇴출은 크게 이슈가 되었다. 간단한 빨대이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먼저 가격 면에서 플라스틱 빨대의 가격은 종이 빨대의 10분의 1 수준이고, 얇으면서도 적당한 강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가격과 품질 면에서 대체품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퇴출 우선순위에 오른 비닐봉투와 다르게 위생 문제도 있다. 위생적인 보관과 세척 문제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금속, 유리, 대나무로 만든 다회용 빨대를 쓰기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생 액세서리로 탄생한 금속 빨대가 있다. 재 사용이 가능한 이 금속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의 필요성을 대체하며,  접을 수 있고, 실리콘 케이스가 있어 편리하게 휴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식기세척기 사용에 적합하다. Lund London사에서 제작한 휴대용 빨대, Straw for Life는 파스텔 톤의 다양한 컬러 옵션의 케이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또는 선호하는 컬러 케이스가 빨대를 휴대하여 사용하는 수고를 가볍게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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