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일부가 되는 가림막 색채

벤차키티 삼림 공원 내부에 설치한 가림막의 색채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그린계열의 유사색상 배색을 통해 얻어진 색채팔레트입니다.

© Rungkit Charoenwat

방콕 시 당국에 따르면 방콕의 1인당 녹지 면적은 6.99m²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최소 9m²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벤차키티 삼림 공원은 방콕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에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동시에 방콕에 더 넓은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운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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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차키티 열대 우림 전망대는 더 많은 자연 환경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에 대한 방콕 시민들의 요구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축 선언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습지와 나무로 둘러싸인 벤차키티 삼림 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꽃, 새, 곤충의 노래가 어우러진 자연 생태는 낙원처럼 아름답습니다. 헝 앤 송키티팍디(HAS)는 벤차키티 삼림 공원의 자연스러운 인상을 이어받아 벤차키티 열대 우림 전망대를 방콕 시민들에게 선물로 선사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설계 의도는 가림막을 자연의 일부로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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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Elevation

© Rungkit Charoenwat

벤차키티 열대 우림 전망대는 나뭇잎으로 덮여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떠다니는 습지 섬 같기도 하지만 자연 생태학적으로 가장 귀중한 열대 우림으로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합니다. 약간 기복이 있는 형태로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상부 전망대와 습지 환경을 모방한 물안개 시스템을 결합한 하부 휴식 공간은 멍 때리기, 요가, 명상, 가족 행사 등 시민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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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metric Diagram

낮에는 벤차키티 열대우림 전망대가 마치 공원 속 카멜레온처럼 변신합니다. 100개에 가까운 스마트 보드가 4가지 녹색의 지속 가능한 페인트와 결합되어 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밤에는 스마트 보드 뒤의 조명 스트립이 다양한 조명을 제공하여 자연 속에서 건물이 사라지게 만듭니다. HAS 디자인 앤 리서치는 벤차키티 열대 우림 전망대가 단순한 서비스 시설이 아니라 열대 우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모이는 공간, 사람들의 마음을 키우는 공간, 교육 행사를 개최하여 방콕이 미래에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볼 것임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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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Benchakitti Rain Forest Observatory / HAS 설계 및 연구”  archdaily